귀여운 고양이 컵 받침대, 친구들과 우정 템으로 딱!

안녕하세요. posy입니다. 오늘과 내일은 지인에게 우정 템으로 맞추자고 선물 받은 고양이 템을 2가지 가져올 예정입니다. 친구가 진짜 고양이를 좋아하거든요. 그런 친구라서 아무래도 고양이 모양 템으로 맞추고 싶었나 봅니다. 다들 다른 색상과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고양이였고 저는 이제 식빵을 굽고 있는 치즈 냥이라고 해야 될까요..? 아무튼 이 아이가 선택이 되었습니다. 맹- 한 표정으로 멍 떄리고 있는 듯한 고양이라서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머리에도 딱 세줄로다가 그어져 있는 것이 마치 실수로 형광펜으로 그은 것도 아니고 ㅋㅋ 너무 웃기지 않나요?

뒤집어 봐도 귀여운 고양이 실루엣이 찹쌀떡마냥 보입니다. 웬지 모르게 쓰다듬어 주고 싶은 비주얼인데요. 뒤에는 그냥 MADE IN CHINA라고 적혀 있는 거 말고는 딱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만 심플해서 오히려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앞을 조금 더 확대해서 보자면 약간 선이 그려져 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보다 편리하게 만지는 촉감으로도 이 고양이의 모양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겉모양 말고 컵 받침대 안에 있는 표정들을 말하는 거에요.

고양이의 크기가 생각보다 넓직하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컵을 무리 없이 놓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도 컵 받침대는 무조건 실사용 파이기 때문에 전시용이 아니거든요. 실 사용이 힘든 컵 받침 대면 모를까. 근데 그거는 컵 받침대가 아니라 작품이 아니냐며.. 아무튼 그래서 저는 어지간하면 다 실사용 하는 편인데, 이걸 보니까 제 스타벅스 X 스탠리 콜라보 베이지..? 색상읱 텀블러와 어지간히 찰떡일 것 같더라고요. 하얀 편이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나온 것까지 찰떡일 것 같은 데다가 그게 이제 위쪽이 넙쩍하고 아래로 갈수록 얇아지기 때문에 놓을 장소 위치도 꽤나 괜찮을 것 같았고요. 실제로 써보니까 아래쪽은 작아서 컵 받침대의 고양이 표정도 잘 보이고, 고무 재질이라 빳빳 끈끈(?) 해서 어떤 재질의 미 그러 운 것들을 올려놓더라도 꽉 잡아 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는 그런 컵 받침대입니다.

컵 받침대에서 중요한 건 비주얼도 있지만 솔직히.. 저는 미끄럼 방지거든요. 얼마나 다양한 재질을 얼마나 다양한 사이즈로 받쳐 줄 수 있는가가 컵 받침대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선물 받아서가 아니라 진짜 좋더라고요..

내일은 뚱냥이 발열 유리 스푼을 가져올 예정입니다. 너무너무 귀여운 약간 꿀 젤리같이 생긴 녀석인데요. 처음에는 그냥 갈색 냥이를 생각했는데, 약간 반 투명한 것이 누가 봐도 달달한 꿀 젤리, 캐러멜같이 보이는 친구더라고요. 유리라서 깨질까 봐 비교적 조심하기는 해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에쁜 감성템임은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