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osy입니다. 오늘은 슈펜이라는 브랜드 너무 유명하죠~ 사실 한동안 되게 빠졌었다가 한 몇 년간..? 되게 안 살펴봤었던 브랜드거든요. 그러다가 이번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갑자기 가게가 보여서 들어가 봤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가방도 신발도 전혀 다른 완전 새로운 브랜드 발굴한 것만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신발도 신발인데 모자랑 가방들이 아주 눈이 휘둥그레 돌아갈 정도로 너무너무 예쁜 것들이 천지이지 않겠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거저거 많이 좀 사봤습니다. 어차피 십 년은 쓸꺼니까 괜찮다는 마인드.. 그리고 진짜 예쁘기는 정말 예뻤거든요.
일단 오늘은 모자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정색 모자에 핑크색 리본이 굉자잏 돋보이는 발레 코어 모자입니다. 사실 발레 코어 양말이라고 양말에 리본 달린 것도 봤거든요? 근데 솔직히 그거는 제가 못 신고 다닐 것 같아서 예쁘기는 했는데 빠르게 포기하고 지나는 길에 이 모자가 저를 부르는 것이 아니겠어요? 심지어 매장 모자걸이의 최 상단에 덩그러니 있던 친구인데 보자마자 반하고 착용한 번 해보고 반하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일단 가격대는 15900원으로 그래도 가격이 좀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아닙니다. 이거 앞 쪽에 있는 분홍색 리본 있죠? 이거는 일반 프린팅이었으면 솔직히 이 가격에 약간 고민했을 것 같은데, 이거 자수에요. 자수 프린팅인데 이게 뭐 뻣뻣한 리본 모양이 아니라 약간 꼬불탱한 리본 모양이라 확실히 포인트가 되어 주는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는 제가 딱 착용했을 때 핏 감이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검은 모자가 너무 많아서 진청 모자 사려고 간 거였는데, 진청이 있기는 했는데 저의 두상과는 바로 이 검정 볼캡이 짱이더라고요..
뒤에도 보면 이런 식으로 불독마냥 콱- 물어주는 끈 조절하는 것이 있습니다. 편하게 늘렸다가 좁혔다가 할 수 있어서 똑딱이나 어딘가에 딱 걸쳐져야 하는 것이 아닌 정확히 내가 원하는 만큼 줄이거나 늘려서 사이즈를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사람들이 머리 크기가 다르니까 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자의 핏 감이 더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집게도 그냥 검정색이었으면 힙하다가 말았을 건데.. 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뒷면까지도 힙함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붉은색 라벨도 뒤에 있어서 뒷 쪽으로 봐서는 여리여리한 느낌이 1도 들지 않는 되게 힙한 모자처럼 보인답니다.
앞뒤가 비슷한 듯 다른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모자라서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굉장히 귀여운 것 같죠? 저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예 데일리로 활용 중이랍니다.
이제 내일은 아주 예쁜 가방을 들고 올 예정이에요. 여러 가지 샀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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