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베이커리 신상품 찰소보앙금스틱, 그 맛은?

 

 

 

안녕하세요. posy입니다. 오늘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베이커리에서 신상품인 찰소보앙금스틱을 가져왔습니다. 정확히는 신상품인지 긴가민가 하기는 한데.. 제가 처음 봤으니 신상품인 걸로... 아무튼 말만 들어도 어떤 빵인지는 대략 상상은 가더라고요. 찰기가 있는 소보로가 겉에 있는 팥앙금이 들어간 스틱모양 빵이구나..! 근데 딱 이게 맞는데 원래 아는 맛.. 상상 가는 맛이 진짜 맛있거든요.. 이것도 찰떡입니다. 개인적으로 엄청 기대를 했던 건 아니라서 그냥 사진만 한 장 찍었던 건데 한입 먹고 나서 와... 이거 진짜 아는 맛이긴 한데 맛있다.. 중독성 미쳤다.. 싶었습니다. 

 

 

한입 베어 물면 안에 팥 앙금이 작게 들어 있어서 오히려 찰떡 특유의 고소한 맛을 더 많이 느끼실 수 있고요. 바깥쪽에 소보로가 진짜 한가득 있어서 이거 맛도 꽤나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팥 맛이 그리 진하지 않아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지도 않더라고요. 굳이 따지면 이 빵은 우유파와 커피파가 나뉠 것 같기는 한데, 저는 팥이 생각보다 엄청 달거나 한 것도 아니고 딱 적당한데 소보로가 우유에 담갔다가 다 떨어질 것 같아서 굳이 따지자면 커피랑 함께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둘 다 먹어 봤는데 커피가 찰떡이기는 하더라고요. 물론 지극히 개인 취향의 차이이기는 할 겁니다. 

참! 그리고 소보로가 진짜 많이 발라져 있어서 뭐랄까.. 진짜 아깝거든요? 한입 베어 물면 후두두- 떨어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그 가루도 진짜 알짜배기.. 맛있는 것이니까 꼭 뭐라도 받쳐서 드시고 가루까지 숟가락으로 퍼 드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모아가지고 한 번에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소보로 가루의 사이즈는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기는 한데 먹다 보면 중간중간에 왕건이들이 하나씩 끼어있어요. 마치 왕꿈틀이의 콜라맛 왕 꿈틀이 마냥.. 소보로를 먹고 계시는 그리고 큰 걸 찾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빵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찰떡이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쫄깃이 딱딱으로 변하게 되거든요.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 당연히 구매한 당일에 다 먹는 것이 제일이고요. 그러기 힘들어도 하루나 이틀 사이에 다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근데 뭐 딱딱하다는 게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가위로 좀 자르고 그대로 씹어 먹으면 먹을 수 있을 정도에요. 음.. 쫄깃-이게 찔깃- 정도로 바뀐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또 어떤 상품들로 돌아올까요? 다이소의 지나가버린 잇템을 이제야 구한 것들도.. 신상품들도... 그리고 다른 기타 등등 구매한 것들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있는데.. 한 번 고민해보고 골라 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저의 고심의 결과물들을 살펴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