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미니어처 시리즈, 네 번째, 주방세트 (1037972)

안녕하세요. posy입니다.

오늘은 주방 세트를 가져왔어요. 구매 마지막까지 정말 구매를 해야 할지 고민한 세트이기도 합니다. 연한 노랑색과 갈색의 조화가 과연 잘 이루어질까 싶기도 하고, 어떤 음식을 세팅해야 예쁘게 나올까 하는 여러 고민 속에서 더 구매를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어울리지 않으면 따로따로 2종류로 전시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피자를 올리면 둘 사이의 색감이 잘 어우러지는 걸 봐서 우선 피자나 치킨 같은 주황, 노랑 빛나는 음식들은 잘 올릴 수 있겠다 하는 확신이 들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방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피자인 만큼 저 개인적으로도 피자의 퀄리티를 보고 구매랄 한 번 더 결정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먼저 구성품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이 정말 많은 만큼 한 번에 모든 걸 다 올려서 전시하기보다는 선택해서 진열하고 나머지는 가지고 노는 식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부 놓으면 정신이 없기도 하고 예쁘게 나오지 않으니까요. 정말 어느 정도 여백의 미를 같추는 것만큼 미니어처를 잘 진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식탁과 의자는 기본이오. 여러 주방 식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색이 있는 것도 있고, 투명한 것도 있어서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종류 역시 매우 많기 때문에 정말 원하는 것을 골라서 꾸밀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피자도 여러 종류를 주더라고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한 조각이 들어 올려져 마치 치즈가 늘어난 것곽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 피자였습니다.

간단하게 연출을 해보았습니다. 멀리서 봐도 굉장히 괜찮죠? 당연히 앞서 보여드린 구성품을 전부 꾸민 것은 아니고 선택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과 제가 생각하는 주방의 형태에 가깝게 꾸며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 어디에 피규어를 꾸미고 연출해야 될지 대략적인 동선까지 보이는 만큼 꽤나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 사소하지만 저 냄비도 뚜껑이 분리가 되는 냄비인 만큼 저 안에 뭔가 자그마한 것들을 넣어서 마치 국 끓이는 것 같은 연출도 가능하고요..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좋았습니다. 단순한 미니어처였다면 그냥 저렇게 분해가 아니라 그냥 일체형으로 떡- 하니 냈을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았어요. 정말 장난감이라는 것에 맞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니어처를 단순히 꾸미는 용도가 아니라 가지고 노는 용도로도 쓰는 걸 좋아해요. 여러 가지 콘셉트를 섞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던지.. 말이죠. 예를 들면 마법사의 공방 느낌으로 만든다던가.. 뭐 그런 다양한 거 있잖아요? 제가 극강의 N이라 이런 거에 또 환장합니다 ㅋㅋ

클로즈업샷으로도 한 번 살펴볼께요~ 투명한 유리잔은 물론이오 피자와 색감 있는 식기들까지 음식과 함께 주방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식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진열하다가 알게 된 건데 식탁도 일반 식탁이 아니라 안에 자세히 보면 기하학적인 무늬가 들어가 있는 식탁이었거든요? 지금 사진에도 담겨있기는 한데 한 번 살펴보세요~ 제가 피규어로 하고 싶다고 아까 말했던 마법사의 공방에 어찌 보면 필수템이 될 것만 같은 식탁이었습니다. 오히려 아무 무늬 없는 민무늬로 생겼으면 묘하게 퀄리티가 떨어져 보였을 수도 있는데, 무늬까지 들어가 있고, 약간 나무 무늬..? 이것도 함께 들어가 있어서 더 리얼감을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정말 마지막으로 우리 노랑노랑 피규어들을 올리고 진열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피겨 그리고 음식 이렇게 딱 두 가지가 돋보이는 연출이 아주 쉽게 가능한 다이소 미니어처 주방세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품번을 정리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품번 정리표>

이름	품번	가격
미니어쳐시리즈(욕실/주방)3000	1037972	3000

* 이번 것은 글을 한 번 날려서 완전히 다시 쓰는 것이라.. 텐션이 약간 평소와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