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osy입니다. 오늘은 말랑말랑한 보들보들한.. 그런 느낌이 들게 하는 그림체의 귀여운 동물 친구들 메모지를 가져왔습니다. 두 종류 중에 아주 잠시 잠깐 고민을 했지만, 결국 둘 다 사는 것으로.. 50매씩이나 들어 있어서 솔직히 하나씩만 사도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만큼 마음에 들어요. 자세히 보시면 메모지 뒤에 깔려있는 배경 하나하나가 굉장히 예쁠 뿐만 아니라 동물 메모지와 잘 어울리도록 그려져 있는 만큼 메모지의 구매 욕구를 올려주는 요소 중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고민했던 것은 안아줘요라는 날다람쥐 이모티콘을 떠오르게하는 저 날다람쥐였는데, 하트 곰은 이에 비해서는 평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니 근데 또 이게 안 사면 후회 각이다... 둘 다 이쁘다.. 싶어서 결국 둘 다 구매했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진짜 둘 다 너무 마음에 들고 또 살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많이 쓰는 제 자신을 뜯고 바로 얼마 뒤에 발견해버렸기 때문이지요. 역시 살 때 보다 실 사용 할 때 더 기뻐하는 제 자신을 볼 때 나는 정말 맥시멀 리스트구나 싶고.. 그래서 요즘 다꾸할 때는 평소처럼 투머치가 아니라 약간이라도 여백의 미를 남겨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만, 볼 때마다 컨패티가 적어서 불-편 하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을 보면.. 나는 진짜로 꽉 찬 투머치가 취향이구나 싶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심플한 게 마음에 들 때도 있으니.. 역시 다꾸 취향은 돌고 도는 제 취향은 태평양인 것 같습니다. 그냥 그때그때 내가 원하는 걸로 하는 게 제격인 것 같네요.
우선 첫 번째는 하늘에서 정확히는 나무에서 떨어져서 날고 있는 하늘 다람쥐..? 입니다. 새하얀 뱃살과 오동통한 꼬리가 돋보이는데요, 메모지의 기능으로 보았을 때는 하얀 부분에 글자를 쓰면 충분히 잘 보일 뿐만 아니라 그 모양도 흐릿한 색감이지만 잘 그려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하트 곰입니다. 하트가 솔직히 그냥 딱 직선의 모양이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까지 특색이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구름과 함께 어우러진 몽실몽실한 하트 위에 있는 곰이라.. 이건 못 참지. 하면서 구매한 거거든요. 그에 맞게 메모지 뒷 배경지 역시 구름 위에 있는 하트곰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품번 정리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아크릴 마커를 가져올 예정인데요, 12색의 다양한 색상의 아크릴 마커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진짜 가성비 최고에다가 두꺼운 마커가 싫다. 나는 실수해도 만회하기 쉬운..? 그런 얇은 아크릴 마커를 찾고 있었다 하면 이거 완전 강추입니다. 저는 그런 거 찾고 있었거든요. 아직 못 찾았었는데, 마침 보니까 이게 딱... 완전 대박... 저를 위한 아이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품번 정리표>
이름 | 품번 | 가격 |
동물점착메모(50매입/1000) | 1048651 |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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