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osy입니다. 오늘은 심플한 글귀에 은박이 표지에 박혀있는 메모지를 가져왔습니다. 색상은 총 3가지 컬러가 있었습니다만 저는 이 딥 그린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뭔가 제 기준에서 가장 고급진 컬러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저는 금박과 은박이 있다면 무조건 은박 파일만큼 악세사리부터 모든 걸 은을 훨씬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에 약간 세련되게 은박인 듯 회색(그레이)인 듯 아슬아슬한 그 경계선 어딘가에 박혀 있는 아이를 보자니 완전히 취향 저격을 해버렸지 뭐예요. 그리고 이게 뭐 쉽사리 벗겨지거나 할 그런 거 아니고 제대로 표지에 인쇄 잘 되어 있으니까 동전으로 긁으면 지워지는 거 아닌가 할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 일단 샤프로 슬쩍 긁어봤는데.. 힘 안 주면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슬슬 하는 정도로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뒷면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살색..? 베이지색..? 앞에 표지와는 전혀 다른.. 왠지 모르게 크라프트지가 절로 생각나는 색상이라 사실 이걸 앞으로 뒤집어 놓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단단하니 확실히 표지답기는 하더라고요.
넘기면 이런 식으로 한 장씩 편하게 뜯어 쓸 수 있도록 완벽하게 탁- 열리는 것은 기본이고요. 찢고 싶을 때에도 편안하게 바로 찢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힘이 있는 편이라 손에 힘을 조금 더 줘야 되기는 하지만, 이 말을 반대로 말하면 한 장 뜯다가 실수로 잘못 뜯거나 할 가능성은 적어진다는 점! 그리고 사실 저는 보통 이렇게 뜯어 쓰는 메모지는 종이질이 거칠거나 좀.. 떨어지기 마련이라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아니 생각보다 괜찮은 질까지..?
사무실에서 한 번 써보고 생각보다 빨리 쓴다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딥그린 표지 다음 네이비 표지도 가져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꽤나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제가 사용하려고 했던 사무실에서 전화받거나 일 있거나 할 때 휘뚜루마뚜루 휘갈기는 용으로다가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작은 수첩 하나 놔두고 거기다가 체크하고 지우고 이런 식으로 적었는데, 아무래도 뽀대(?)가 나지 않았던 터라 아주 미묘하지만 은근히 불만족스러웠던 터인데, 그걸 확 잡아주는 깨알 아이템이라서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품번 정리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비슷한 펜을 텐바이텐에 담아놨다가 다이소에 혹시나 하고 살펴봤는데, 있어서 냅다 사온 8색 형광펜을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다양하고 진한 컬러에, 촉감까지 제가 생각했던 그 느낌 그대로... 정말 없는 게 없는 다이소라는 생각과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물건이라 가져왔습니다. 어찌 보면 되게 평범한 물건이지만 이상하게 엄청 가지고 싶었던 거거든요.
<품번 정리표>
이름 | 품번 | 가격 |
무선 메모지(80매입) | 1049822 |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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