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osy입니다. 오늘은 다이소에서 나온 뜯어 쓰는 감성 메모지를 가져왔습니다. 분홍과 파랑 두 가지 색상으로 비슷한 도안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그려 보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분명 비슷한 도안임에도 불구하고 그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 3개이며 각 60매씩 총 180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양과 함께 천 원이라는 획기적인 가격은 정말.... 말도 안 돼.. 하면서 홀린 듯 두 가지 모두를 집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 줍니다. 하나의 아쉬운 점이라면 제가 간 매장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걸 나눠서 진열 안 하고 한 줄에다가 진열해 놔서 저 처음에 파랑색만 샀다가 다시 들러서 분홍색 다시 겟 했다는 게 아니겠어요..? 나는.... 하나의 색만 나온 줄 알았지...
펼쳐보면 이렇게 하나씩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무지개 구름 핑크색 이 조합은 약간 낯서면서도 묘하게 판타지를 연상 캐 합니다. 전반적으로 핑크톤과 자연이 들어가면 화사함과 동시에 오묘한 감성을 들끓게 하는 블루가 줄 수 있는 자연의 시원함과는 또 약간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핑크 구름과 핑크 바다... 둘 다 석양이라고 하기에는 주황빛이 없고, 그렇다고 자연의 색감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푸른 느낌이 없으니 이를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상당히 하이틴스럽기도 하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색이 정말 사진처럼 엄청 연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 펜을 쓰면 글씨가 매우 잘 보여 그냥 메모지 용도로 쓰기에는 너무 이쁘지만.. 그래도 쓰는 데에 특별히 지장은 없습니다.
다음으로 블루 톤입니다. 일명 구름빛 = 블루 가 상당히 잘 담겨 있는 무지개 구름 파랑색의 조합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성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상당히 자연스러운 사진이라서 그냥 벽에 이거 하나 파랑 마스킹 테이프와 붙여놓고 싶다! 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구름도 있습니다. 이건 진짜 그냥 너무 자연스러워서 구름 그 자체라고 해도 될 것 같더라고요.. 다음으로 물입니다. 파도가 치지 않는 잔잔한 바다에 자연스럽게 비치는 하늘빛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모든 메모지 가운데에서 가장 색감이 잘 나온 메모지가 아닌가 생각이 들 만큼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제가 원래 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물이 잘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품번 정리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무선노트를 가져올 예정입니다. 다이소에 엄청 많은 제본 노트들이 나왔던데, 다른 것 보다도 무선제본토트인데 딱 이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 옛날에 시즌? 이런 식으로 잠깐잠깐 3권짜리 나오다가 안 보여서 계속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이건 딱히 시즌 갖지는 않고, 계속 나올 것 같지 않나요? 아무튼 3권에 디자인도 제각각이지만 셋 다 마음에 들어서 편히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품번 정리표>
이름 | 품번 | 가격 |
감성메모지(180매입/8x8 cm) | 1044805 |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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