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osy입니다.
오늘은 어찌 보면 뒤늦은 유행 탑승이죠.. 이거 살까 말까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집 근처 편의점에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제 산리오 최애는 포차코 차애는 사니모롤 정도인데, 사실 다른 캐릭터들도 전부 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꽝이 없을 것 같은 친구를 구매했습니다.
다른 모양들을 미리 알아봤었는데, 거의 다 예쁘더라고요~ 물론 제 마음속으로 이거 이거는 안 나와라 하는 것도 조금은 있었지만.. 그래 봤자 하나 구매인데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마음 편하게 개봉하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약간의 설렘과 긴장도 첨가요!
두근두근! 과연 어떤 친구가 나올까요?
그리고 친구가 그토록 먹지 말라고 했던 그 사탕은 과연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괜찮다 무난하다 정도의 반응인 친구가 있거나 입에 넣지 말아라 하는 친구가 있는... 누구말을 들을지는 제가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려고 해서 일단 그런 것에 대한 궁금증도 꽤나 많았답니다.
제가 처음에는 이걸보고 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다시 기억이 났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캐릭터가 케로 케로피거든요? 근데 이거 산리오 캐릭터인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왜 개구리를 좋아했지? 의문이 들자마자 떠올랐어요. 저는 이 동그라고 초롱초롱한 눈과 예쁜 연두색의 친구 그리고 그 시절의 저는 파충류, 양서류와 같은 친구들에 흠뻑 빠져있었는데,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그때는 정말 진심이었거든요.. 도서관에서 맨날 관련 도서 빌리고 메모하고, 옮겨 쓰고 아무도 시키지 않은 공부에 복습까지 할 만큼... 진심이어서 너무 좋아했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각 산리오 캐릭터가 2 종이 있듯이 케로케로케로피도 2 종이 있는데, 저는 둘 중에 휴식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사회 초년생이 눈 동그랗게 뜨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요 ㅋㅋ
그리고 이 키링을 보자마자 떠오른 가방이 있었습니다.
뭔가 포인트 달 것이 애매해서 그냥 매고 다녔던 제가 좋아하는 가방 중 하나인 딥 그린 색상의 가방인데요~
개인적으로 금색 키링이 살짝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나머지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쨍하게 찍힌 캐릭터나 자기 몸통만한 명찰에.. 산리오 정품 키링이라 그런지 도색부터 시작해서 그 어느 하나도 miss가 보이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가격에 사도 될까? 효율적인 소비일까? 나는 후회하지 않을까? 하면서 고민했었는데, 괜히 했었나 봅니다.. 진짜 괜찮더라고요..
다음에는 또 뭘 살지 고민까지 하며 접었던 상당히 만족 만족 대만족 스러웠던 랜덤 키링이었습니다~
역시 이런 랜덤을 할 때는 하나를 노리는 게 아니라 이것만 아니면 되! 라는 말로 확률을 높이며 하는 게 더 기분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뽑기 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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